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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스, 3분기 1387억원 순손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네덜란드 가전업체 필립스가 3분기에 1억3100만달러(1387억4210만원)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허권 소송, 중국와 러시아 경제 둔화가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프란스 반 하우튼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전체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여러 시장에서 지속적 둔화를 겪고 있고, 미국 마시모에 상당한 보상금을 줘야하는 판결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법원은 필립스에 의료 기기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마시모에 4억660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마시모는 2009년에 델러웨어주 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중국에서 판매 실적은 사실상 정체였다. 필립스는 중국 가계의 긴축 신용 상태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와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가 둔화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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