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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의 환풍기 사고’ 막아라…경기도 안전 특별 점검
[헤럴드경제]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기 사고 여파로 경기 도민들의 불안감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재난안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도는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수습대책’을 보고하고 도민안전을 위한 안전점검 계획을 일선 시군에 전달했다.

주요 안전점검 대상은 ▷지역축제ㆍ공연ㆍ행사장 ▷유ㆍ도선 ▷겨울철 재난 취약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승강기 시설 등이다.

축제의 경우 5만명 이상 대규모 축제 6개와 순간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 또는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축제 5개 등 모두 11개 축제를 특별점검한다.

도는 보험가입 여부, 분야별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각종 안전장비 확보 및 유지관리 실태, 돌발사태 대비 응급지원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또 오는 22일까지 유선 및 도선 322척에 대한 사업자와 종사자 등 교육 이수, 승객 안전시설 관리실태, 선체 부식 및 파손 실태, 인화물질 방치 또는 구명장비 비치 여부등을 중점 관찰한다.

노후 건축물 등 재난위험시설 150곳과 항만, 터널 등 중요시설 4곳, 전통시장 2곳 등 겨울철 재난취약시설 300곳도 특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도내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토목ㆍ건축ㆍ소방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1816곳, 각종 건물에 설치된 승강기에 대해서도 안전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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