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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헤경 보험대상> 저금리시대 ‘키다리 아저씨’…보험산업 발전기여도 집중 평가
수상자 이렇게 선정했다…심사위원장 심사評
심사위원장 이 순재 세종대 교수.
보험은 개인이나 기업이 궂은 일을 당했을 때 힘이 돼주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오랜 세월 맡아온 상부상조의 제도이다.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저성장 기조에 따른 시장 활력 저하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보험산업은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자로서의 주어진 사명을 꿋꿋이 감당해오고 있다.

이러한 보험산업을 대상으로 헤럴드경제가 올해로 19년째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을 시상해온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마케팅, 상품개발, 사회공헌, 고객서비스, 설계사, GA(대형법인대리점), IT, 크리에이티브의 8개 부문을 응모분야로 해 올해도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과정은 헤럴드경제가 엄정한 검증과정을 거쳐 23개 후보로 압축, 본선 심사에 상정했다. 본선 심사는 보험관련 기관 및 분야를 대표하는 8명의 위원들이 1차 서류심사 후 2차 집합회의를 거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보험산업 발전기여도 및 공공성 ▷수익기여도 ▷영업실적 및 성장성 ▷독창성의 4개 분야를 기준으로 했다. 응모한 지원자들의 해당 실적이 대부분 우수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여러 분야에서 복수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반면 IT부문과 크리에이티브부문에는 올해 응모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은 1996년 국내 첫 보험전문 시상제도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도 정부와 학계, 보험업계 및 보험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순재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보험사들이 제출한 공적 내용은 물론 민원발생 현황과 관계 당국의 종합적인 검사 평가 등을 토대로 심도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삼성생명과 동부화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17개사를 수상사로 선정했다. 올해 신설한 공로상에는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과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장을 보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정동 헤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종 심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권용국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오수상 생명보험협회 부회장, 안철경 보험연구원 부원장, 박흥찬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이순재 교수(심사위원장), 김진홍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권흥구 보험개발원 부원장.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오랜 논의 끝에 대상인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은 각각 삼성생명과 동부화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 전원이 삼성생명의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사례로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동부화재의 ‘행복약속365’는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업의 본질을 잘 반영한 모범적인 경영활동 사례로 평가했다.

마케팅부문상에는 미래에셋생명이, 상품개발부문상에는 NH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가, 사회공헌부문상에는 신한생명, 메리츠화재, NH농협생명이, 고객서비스부문상에는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교보생명이 각각 선정됐다.

설계사부문상에는 푸르덴셜생명의 전승철 이그제큐티브 라이프플래너(Executive Life Planner), GA부문상에는 라이나금융서비스가 영예의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 회사와 수상자 여러분에게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 헤럴드경제 보험대상이 해가 거듭될 수록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보험산업에 가장 명예로운 상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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