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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트너 "사물인터넷 시장 신생기업이 주도 할 것"
[헤럴드경제]차세대 혁신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신생기업(스타트업)이나 개인 개발자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 컨설팅 기관 가트너는 3년 뒤인 2017년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절반을 설립한 지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공급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기업의 제품개발 과정은 지나치게 느린데다 투자수익금 회수에만 집중돼 있어 대량생산 제품만 생산할 수 있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스타트업과 개인 개발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수 개발해 실생활의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피트 바실리에르 가트너 부사장은 “대기업이 사물인터넷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지만 스타트업과 개인 제작자가 실제 주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그러나 사물인터넷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개인개발자가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바실리에르 부사장은 “일반적인 소기업 대부분이 5년 안에 실패하고 본인이나 가족을 가까스로 부양할 정도의 수익만 가능한 소규모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주로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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