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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 전국>올해 보이스피싱으로 하루 16명, 1200만원씩 뜯겼다
올 7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건수가 3535건, 피해액은 4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16명씩, 1인당 평균 1200만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15일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총 1610억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15명이 1인당 1148만원씩 피해를 입은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루 평균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2012년 15.6명에서 지난해 13명으로 주춤했다가 올 들어 16.6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피해 금액은 2012년 1025만원에서 지난해 1153만원, 올 들어 1265만원으로 증가세다.
하지만 검거율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2012년에 88%에 달하던 검거율은 지난해 50%로 급감했고, 올해 역시 55%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점도 문제지만 경찰이 4대악에만 치중한 나머지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거 아니냐”며 “민생범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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