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전세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총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22개국 26개 OICA 회원단체 대표 등 50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 날인 22일에는 ‘2014 OICA 이사회’가 열려 신규회원가입, 국제 모터쇼 승인 및 자동차산업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한다.
이어 둘째 날인 23일에는 ‘2014 OICA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이 열린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독일, 러시아 등 8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자동차시장 수요 동향 및 전망, 자동차산업 발전정책 발표, 친환경차 시장 전망 및 보급지원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서 총회가 개최되고, OICA 차기 회장도 확정된다.
OICA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총회의 서울개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라며 “세계 자동차산업의 현안과 전망,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전망, 정책 등이 논의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OICA’는 세계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919년 설립된 글로벌 협의체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상임이사국이며, 전 세계 38개 자동차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상임이사국은 연간 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넘는 자국기업 1개 업체 이상을 회원으로 가진 자동차단체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