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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도심속 농촌체험 가을걷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5일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 내 논습지에서 벼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내 초등학생과 및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벼베기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 농기구를 사용한 탈곡체험 ▷볏단 나르기 ▷수확물로 떡 만들어보기 등 일련의 가을걷이 과정으로 구성돼있다.

익어가는 곡식과 함께 풍성한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농경문화 체험의 장, 어른들에게는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소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우리나라의 전통 농경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 가족들이 체험에 참여, 전통문화를 바로 알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확한 벼는 탈곡 및 도정을 거쳐 관내 푸드마켓, 복지시설 등에 기증한다.

또한, 벼베기를 마친 논습지는 짚공예교실이나 겨울철 얼음 썰매장으로 활용, 1년 내내 주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이습지는 농경지였던 방이동의 옛 모습을 복원하고 논습지에서 자라는 동ㆍ식물을 어린이와 주민들이 관찰하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도록 2011년 5월 828㎡규모로 만들어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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