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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 코스피지수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장중 1950선 붕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장중 1950선 마저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92포인트(0.77%) 하락한 1951.33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11.27포인트가 내린 1953.98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반 외국인 매물 출회로 장중 1949.86까지(전거래일대비 0.785 하락) 떨어지기도 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증시는 유럽 경기 침체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2% 안팎으로 떨어졌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이슈 등이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6억원의 주식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9억원, 34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매도, 비차익거래 218억원 매수로 합계 213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30%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1.40%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NAVER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1%, 4.08%의 급락하고 있으며 POSCO도 3.22%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도 1~2%대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삼성화재, 삼성생명, 롯데쇼핑 등이 1%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9%) 내린 565.07을 기록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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