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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호조 전망 LG전자 주가는?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3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에 LG전자 주가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8일 LG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29%(1500원) 오른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8만원 부근까지 올랐지만, 다시 급락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동부증권은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652억원을 소폭 웃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에어컨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휴대전화(MC)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스마트폰 출하로 지난해 2분기 이래 최고 수준인 3.5%의 마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4558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에어컨 부문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3분기 휴대폰 부문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2100만대로 예상되고 부문 매출도 2008년 이후 6년 만에 4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 주가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지난 8월 8만원 부근(7만9600원) 까지 올랐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우려로 20% 가까이 하락했다. 8만원 고지에 대한 갈증은 여전한 상황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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