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에서 출신성분이 좋고 예쁜 여학생들이 다닌다는 예술고, 금성1고등과 2고등학교다.

평양 중구역과 만경대 구역에 각각 위치한 이 학교는 북한에서 가장 좋은 예술고로 북한 전역에서 선별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여성이 많은 곳으로 특히 유명하다. 또한 전공이 예술인 까닭에 자유분방한 성향을 가진 특성도 있다.

그런데 이들 여고생 가방 속 필수품이 콘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8일 이들 북한 예술고 여학생들 가방 속에서 쏟아져 나온 콘돔을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평양 여고생 가방서 콘돔이 ‘우르르’…무슨일?

이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북한에도 번지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막기 위해 드라마CD 불시검열을 실시했다. 학생들 가방 속에서 대량 발견될 것으로 믿었던 검열관들은 일제히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겨냥했던 CD는 없고 가방 마다 쏟아져 나온 것은 콘돔이었다고 한다.

뜻 밖의 물건이 발견되자 검열을 나갔던 간부들 또한 넋을 잃었다고 한다. 곤혹스러웠지만 징계를 내릴 수도 없어 회수하는 차원에서 매듭지었다는 소식이다. 이는 북한 사회에서도 매우 개방적인 연애문화가 번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건이었다. 더군다나 전국에서 뽑힐 만큼 아름다운 예술고 여학생들이다 보니 누구보다도 많이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피임물품을 이젠 화장품 처럼 필수품으로 가방 속에 소지하고 다닌다고 한다. 그 만큼 북한에도 성병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