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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자산운용 1호 부동산경매펀드 수익률 12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자회사인 지지자산운용(www.ggfund.co.kr)은 자사의 첫 부동산경매펀드인 ‘지지사모경매부동산투자신탁 제1호’가 총 수익률 126%, 3년 평균 수익률 42%를 달성하고, 10월 중 청산 절차를 밟는다고 7일 밝혔다.

부동산경매 사모펀드인 지지부동산경매 1호 펀드는 지난 2011년 7월 서울지하철 4, 7호선 노원역 역세권에 2043㎡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을 감정가 99억원 대비 절반도 안 되는 43억5733만원에 낙찰받은 후 임대사업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1층은 2012년 12월 38억원에, 2층은 지난 9월 29억원에 매각했다. 3년간 임대료 수입과 매각 차익 등을 고려한 총 수익률은 126%로 분석됐으며, 3년 평균으로 환산하면 42%에 달한다.

해당 물건은 노원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매우 풍부하고 주요 상권에서 우월적 위치에 있었지만 50억원 상당의 공사대금 유치권이 신고되어 4차례나 유찰돼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지지자산운용은 해당 물건을 분석한 결과 유치권 성립이 어렵고 적법하게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해 해당 물건을 낙찰 받았다. 결과적으로 유치권은 성립되지 않았고 추가 비용없이 유치권이 해결됐다. 이후 병원과 마트 등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한편 1, 2층의 단계적 매각을 통해 금융비용을 최소화했다. 이는 안정적인 매각절차로 연결됐고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강준 지지자산운용 본부장은 “지지부동산경매 1호 펀드의 기록적인 수익률은 그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경매형 부동산펀드 중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던 만큼 부동산 경매 펀드의 성공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타 자산운용사와 달리 지지자산운용은 경매물건 선정과 분석, 유치권 해결 등 난이도 있는 과정에 대해 역량과 노하우를 갖추고 순발력있게 진행할 수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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