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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 · 씨앗 · 꽃…화장품 성분 스토리에 담긴 비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풍부하게 전달하기 위한 더 좋은 성분을 찾기 위한 뷰티 브랜드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각 브랜드 대표 성분들로 꼽히는 열매, 씨앗, 꽃 등이 지닌 스토리도 주목받고있다.

특히 독특한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구하기 어려운 귀한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담은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예를 들어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노르딕 베리’, ‘한란’ 등에서 추출한 성분부터 5년에 한번 열린다는 ‘하라케케 씨앗’에서 추출된 성분까지 다양하다.

뉴트로지나 마케팅팀 류혜정 과장은 “제품에 담긴 성분이 지닌 스토리는 그 성분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컨텐츠가 되기 때문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다.”라며, “특히 직접적인 효능을 설명하기 보다는 간단하지만 핵심이 명확한 스토리로 풀어주는 것이 더욱 인지하기 쉽기 때문에 스토리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분에 대한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하는 각 브랜드 사례와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극한의 추위에서도 살아남은 슈퍼프루트 ‘노르딕 베리’ 스토리

뉴트로지나가 선보인 슈퍼프루트 ‘노르딕 베리’는 북유럽 최북단 영하 40도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수분을 머금고 겨울내내 자생하는 놀라운 생명력의 열매이다. 특히 야생에서만 한정되게 수확되는 희귀한 열매로, 클라우드 베리 또는 골든 베리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골든 앰버빛의 탱글거리는 이 열매는 탁월한 수분 보유력과 오렌지의 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 E가 가득하여 북유럽 선원들의 손상된 피부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 성분을 담은 ‘너리싱 노르딕 베리’라인은 생명력의 열매 ‘노르딕 베리’의 비타민 보습 효과와 뉴트로지나만의 보습 포뮬러 ‘노르웨이전 포뮬러’와 만나 탄생한 영양 바디 케어 라인으로 피부 보습을 3배 더 끌어올리고 탄력까지 케어해주는 비타민 보습을 선사한다. 특히 ‘너리싱 노르딕 베리’ 라인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너리싱 노르딕 베리 바디 모이스춰라이저’(450ml/17,900원)는 산뜻하고 부드럽게 발리면서 오랜시간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바디 보습제품으로 상큼한 노르딕 베리 향이 기분까지 좋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혹한에도 꽃을 피우는 생명력, 제주 ‘한란’ 스토리

이니스프리는 ‘제주 한란’에 주목했다. ‘제주 한란’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난 60여종 중 하나로 씨앗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실물을 만나기 어려운 귀한 식물이며 추운 겨울의 혹한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이렇듯 눈 속에 피어나는 놀라운 생명력의 제주 한란이 오랜 시간의 노력과 연구 끝에 귀한 ‘오키델릭서’ 성분으로 탄생하였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오키델릭서’ 성분과 기능성 활성 성분이 노화와 피로에 지친 피부에 작용해 속까지 차곡차곡 영양을 쌓아주고 노화 고민을 해결해 다시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이러한 제주한란의 자생력과 탁월한 향기를 담아 선보인 ‘제주한란 인리치드 크림’(50ml/25,000원)은 겨울철 건조함과 노화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피부장벽 강화를 통해 초밀도 동안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제주한란의 뿌리부터 꽃까지 통째로 열수추출법으로 얻은 추출물 ‘오키델릭서’가 함유 되어 있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건조해지고 밀도가 떨어지는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고 피부 스스로의 자연 방어력을 강화해준다고.


▶5년에 한번 열리는 귀한 씨앗 ‘하라케케 씨앗’ 스토리

더샘의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성분인 ‘하라케케’는 청정 자연의 지상낙원,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식물 중 하나로 오랜 시간 피부 보습과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하라케케는 심고 3년이 지나면 8개~15개의 잎이 자라나고, 5년이 지나면 보통 3개의 꽃대가 자라나 뉴질랜드의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하라케케 씨앗이 숙성된다. 이렇게 5년만에 귀하게 자라난 ‘하라케케 씨앗’은 꼬투리채 친환경 방식으로 손수확하여 얻어지며 여기서 씨앗의 효능을 살리는 저온 압착 공법으로 ‘하라케케 씨드 오일’을 추출한다. 이렇게 채취된 ‘하라케케 씨드 오일’은 오메가 3, 6, 9이 풍부해 피부에 탄력과 건강함을 더해주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서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이를 사용해 만드는 ‘하라케케 탄력씨앗 크림’은 정제수 대신 ‘하라케케 추출물’이 100% 함유되어 풍부한 보습을 부여하여 48시간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주며, ‘하라케케 씨앗 오일’이 피부결 사이사이를 촘촘하게 채워주어 2주 사용 후 푸석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더해준다. 또한 뉴질랜드 ‘마누카꿀’과 ‘토타라나무 추출물’이 피부 영양 공급 및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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