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발, 도심 점거시위를 벌이고 있는 홍콩 시위대가 내분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홍콩 학생 시위대는 5일(현지시간) 경찰이 안정보장이라는 대화의 전제조건을 충족했다며, 정부와 대화할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학생 시위대는 대화가 타협은 아니라고 했지만 정부 관계자와 학생 시위대는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위를 주도하는 시민단체인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행정장관 판공실 밖 시위대가 함께 심사숙고한 끝에 입구 봉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며 다시 봉쇄에 나서면서 내분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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