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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强달러에 ‘출렁’…외환시장 일중 변동폭 7개월만에 최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7개월만에 최대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변동폭(일중 최고가-일중 최저가)은 평균 4.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의 5.4원 이후 7개월만의 최대 폭으로, 외환시장이 그만큼 안정적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일중 변동폭은 6월 2.7원을 저점으로 7월 3.9원, 8월 4.4원 등으로 증가해왔다.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도 평균 0.30%로, 2분기의 0.24%보다 높아졌다.

전일 대비 변동률을 월 단위로 보면 5월 0.20%를 저점으로 6월 0.21%, 7월 0.22%를 거쳐 8월에는 0.36%까지 치솟았으며 9월에는 0.32%로 둔화됐다.

변동성 확대는 지난 7월 이후 미국 달러화가 글로벌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 확대됐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 1055.4원에서 올해 7월 3일 1,008.5원까지 기조적으로 하락하고서 급등했다. 이달 2일에는 106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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