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 참여가 논란이 됐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국감 직전 안행위에서 배제돼 안행위 국감에 참석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김현 의원 스스로가 안행위 국감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상임위를) 바꿔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관련 의견들을 들어 김 의원의 상임위 교체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세월호 유족들과 저녁 술자리를 하다가 대리기사 폭행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청은 국회 안행위의 피감기관으로, 김 의원이 안행위 국감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부적절 시비가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