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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미 FTA 최대 특수품목은 바로 美 랍스터
[헤럴드경제] 미국의 랍스터 산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한국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806만8000달러 어치의 랍스터를 한국에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3월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되기 이전인 2011년(244만3000달러)에 비해 무려 639.5%나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기준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프랑스에 이어 미국 랍스터의 6대 수입국에 올랐다.

올들어서도 미국은 지난 8월까지 1277만5000달러 어치를 한국에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14만달러)보다 78.7%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랍스터 최대 산지인 메인주 등 미국 북동부에서는 랍스터 풍년이 있었으나 올해는 어획량이 전년보다 15∼20% 줄어든데다 한국 등 아시아지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랍스터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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