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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북측 고위대표단, 국무총리 이어 여야의원 면담

[헤럴드경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남한을 찾은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이 이날 오후 정홍원 국무총리와 만난 데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 총리에 이어 이날 7시5분부터 10여분간 북한 고위대표단을 면담했다. 

새누리당에서느 김무성 대표와 김학용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홍일표 의원이 참석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원혜영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 유기홍 수석대변인, 윤관석 임수경 의원이 참석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는 북측 대표단에게 "체육교류를 통해 남북교류를 더 확대하자"고 밝혔다. 황 총정치국장과 최 노동비서는 "체육교류처럼 많은 교류를 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더 임수경 의원은 10여분간의 면담이 끝나고 북측 인사들과 벼도로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북측 인사들은 임 의원을 알아보며 "옛날 모습 그대로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는 정 총리 면담과 마찬가지로 환담이 오고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5.24조치 철회와 같은 현안은 거론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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