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캐나다, IS 공습 참가… 전투기 6대, 병력 600명 지원예정
[헤럴드경제]캐나다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 동참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CF-18 전투기 6대를 포함, 병력 600명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3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한 IS 공습작전 동의안 제안 설명에서 CF-18 전투기를 최대 6대 파견할 것임을 밝히며 공습작전은 6개월 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CC-150 폴라리스 공중급유기 1대와 CP-140 오로라 정찰기 2대를 함께 지원하며 조종사 등 지원인력 규모는 600명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라크 내 IS를 대상으로 공습을 계획하고 있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시리아로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상군 병력은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IS가 캐나다와 캐나다 국민을 특정해 타격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 테러 집단을 방치할 경우 급속히 불어날 것이며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방어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하원은 오는 6일 정부 동의안을 심의,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자유당과 신민주당(NDP) 등 야당측이 이 동의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가결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캐나다 정부는 3주일 이내에 전투기를 현지에 배치할 계획이며 첫 공습은 전투기가 자국 기지를 출발한 이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