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콩 우산 혁명을 지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미국 AFP통신은 1일 홍콩 우산 혁명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홍콩 출신 유학생과 현지인 등 약 350명이 모여 연대 시위를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시위를 주관한 아나 청은 “시위대 중 상당수는 홍콩학생”이라며 “시위대는 버클리 대학으로 가서 학생들에게 1000여 개의 전단과 수백 개의 노란 리본을 나눠주며 홍콩 우산 혁명 시위를 알렸다”고 전했다.
또한 홍콩 우산 혁명 “참가자 대다수는 홍콩 시위의 상징이 된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으며 ‘홍콩 힘내라’ 구호를 외쳤다. 뉴욕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 내 40개 도시에서 홍콩 시위 연대 행사가 조직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역시 홍콩 우산 혁명에 대해 전했다. 매체는 “런던 중국대사관 앞에서 3000명이 운집해 노란 우산을 펼치며 홍콩 민주화를 지지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시위에 참가하면서 인근 포틀랜드 플레이스 거리가 부분 통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하지 말라며 미국 등 다른 나라에 경고를 보냈다. 특히 워싱턴에서 왕 장관은 홍콩 우산 혁명에 대해 “중국은 ‘공공질서를 깨뜨리는 불법 행위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
| 사진=트위터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