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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성형 수술 증가세, 자연스럽고 티 나지 않는 남자눈코성형 선호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15~19세 남성청소년 중 49.4%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16.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과 미용 등 자신을 가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남성 성형수술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유명 아이돌이나 남자 배우들도 코 성형이나 눈 성형 사실을 당당히 밝힐 정도로 남성 성형도 일반화됐다.

과거에는 턱선이나 광대가 도드라진 경우,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인해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요즘은 남성도 작은 얼굴에 오똑한 코, 큰 눈이 호감을 얻고 있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환자들도 코 성형과 눈 성형을 상담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남성들의 성형트렌드도 어느 한 부분만 도드라지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조화가 우선시 되고 있다.

남자코 성형의 경우 콧대를 높이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콧대와 코라인, 코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하는 코성형을 선호한다. 또한 복코, 매부리코, 화살코 수술도 남성 코 성형수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눈 성형 역시 마찬가지다. 전통적으로 남성이 외모에 투자하는 것을 마뜩잖아 하는 분위기로 인해 남성들의 눈 성형은 자연스럽고 티 나지 않는 성형으로 몰리고 있다. 과도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기보다는 속쌍꺼풀로 눈매를 부각시키면서도 수술 흔적이 남지 않는 수술을 원하는 추세다.

압구정 예진성형외과 이예진 원장은 “남성의 외모도 사회에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남성환자들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남성 코성형, 눈성형은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최우선인 만큼, 환자와 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과 정확한 진단, 정밀한 수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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