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매월 10만원 보조금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사업’은 관내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넷째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1년간 매월 1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원하는 출산장려프로젝트이다.

이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녀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역기업(기관)들의 지원을 이끌어내며 추진됐다. 2012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진행해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번엔 관내 제조업체ㆍ금융기관ㆍ의료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기관)이 동참해 최대 5명까지 결연을 맺는다.

새롭게 4개 기업(은혜출장부페, 연세유소아청소년과의원, 백제홍삼(주), (주)삼표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10개 기업(끄레델, 진화운수, 기산텔레콤, 인클로버재단, 서울스카이병원, 유천냉면, 우리은행, 서울S플러스치과의원, 개인택시조합 새마을금고, 송파한의사회)은 후원을 다시 약속했다.

구관계자는 “아이소리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가호호 아이소리가 넘쳐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지역기업이나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