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통공예 기술을 보유한 공예명장을 찾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5일까지 제2회 인천광역시 공예명장 선정 공고를 거쳐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선정분야는 목ㆍ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완초 포함)분야이며, 전체 분야에서 2명 이내의 명장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예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인천시에 10년 이상 주민등록이 있는 자이다.
특히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공예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으로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른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인천광역시 문화재보호 조례’에서 지정하는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명장 신청 희망자는 신청기간 동안 군ㆍ구에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군ㆍ구에서 서류 검토 후 인천시에 추천하면 공예명장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1차), 현장심사(2차) 및 면접(3차)을 거쳐 최종 선정 후 오는 1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전문성 보유, 입상 실적ㆍ전시활동, 공예산업 발전 공헌,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천공예명장 칭호 및 인증서 수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인천공예품대전 입상작 작품집에 명장의 작품과 약력 소개, 3년간 매년 300만원씩의 장려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 공예명장은 공예산업의 발전과 공예인의 자긍심 고취 및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ㆍ발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해 제1회 공예명장에는 도자분야 고상순 씨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