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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의료ㆍ유아용품, 중국 소비재 시장 노린다
-무협, 중국 의료·유아용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의료·유아용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대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의료ㆍ유아용품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엄선, 중국의 유력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매출 1위 민영기업 쑤닝(苏宁) 산하의 유아ㆍ산모용품 판매전문기업인 베이징홍하이즈(北京红孩子互联科技有限公司), 중국 대표 제약기업이자 매출액 5위권의 상하이푸싱제약(上海复星医药股份有限公司)을 포함한 20개 대형 의료·유아용품 업체들이 참가해 57개 국내기업들과 12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들은 초음파 치료기, 무통증 약물 전달기기, 반영구 화장기기, 황토 찜질기 등 각종 의료·미용·성형기기에서부터 친환경 유아 식기, 전동식 모유 유축기, 유아용 물티슈 및 카시트 등 다양한 유아·출산용품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품질이 결합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의 의료·유아용품 시장은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급 제품 선호 등 중국인들의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의약보건품 시장은 연평균 12%의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아용품 시장 역시 산아정책 완화로 2자녀 출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2018년 6000억 위안(한화 약98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인구 노령화 및 2자녀 정책 실시 등에 따라, 향후 중국 의료·유아용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상담회는 우리 의료·유아용품의 품질과 기술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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