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입담 해설을 자랑하는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그냥 넘어갈 리 없다. 또 한번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안정환은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홍콩 축구 대표팀의 16강전에서 캐스터 김성주, 또 다른 해설위원 송종국과 함께 중계에 나섰다. 브라질 월드컵 때 호평을 받았던 3인방은 또 다시 중계를 책임졌다.
▲[사진=OSEN] |
이날 안정환은 박주호가 우리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쇄기를 박자 “시원하다. 여기가 더운데 맥주 같다”라고 환희에 가득찬 해설을 했다.
이어 그는 “점심에 자장면 먹어서 속이 안 좋았는데 가스 활명수(소화제) 같다. 가스 활명수 같은 박주호다”라고 통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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