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현장에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커크 킨셀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미주지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윌셔 그랜드 호텔은 총 73층 규모로,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업무 공간 등으로 나눠진다.
아울러 건물 상단은 항공기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돔 형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또한, 연회장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장착하며, 객실에는 개폐식 창문을 장착해 투숙객들이 LA의 기후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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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현장에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커크 킨셀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미주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윌셔 그랜드 호텔의 인터콘티넨탈 브랜드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다.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왼쪽), 커크 킨셀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미주지역 대표(오른쪽)가 윌셔 그랜드 호텔의 인터콘티넨탈 브랜드 위탁 운영 계약에 대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그룹] |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는 행사에서 “윌셔 그랜드와 같은 격조 높은 호텔에 인터콘티넨탈 브랜드의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본다는 것은 감동 그 자체”라며 “인터콘티넨탈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자 윌셔 그랜드 호텔이 제공하고자 했던 고품격 서비스의 경험을 실현시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한편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윌셔 그랜드 호텔의 신축 프로젝트는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000만달러의 세수효과를 발생시키고,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를 높이 평가한 LA시는 윌셔 그랜드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TOT)를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5400만~7900만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