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적인 현대미술 컬렉터인 찰스 사치가 부스틸의 졸업 전시회에 출품된 13점의 작품 모두를 사들이자 세계 화단에서 주목했던 작가다. 이후 도이치뱅크 어워드와 저우드재단 현대미술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착실히 쌓아오고 있다.
Pompom Pos ses sion, 캔버스위 유채, 200x200㎝, 2014 [사진제공=스페이스K] |
안치 크로그(Antjie Krog)의 동명의 저서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의 작품들은 ‘포스트 아파르트헤이트’시대 절대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쇠락을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회화와 영상 등 18점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6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