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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SK C&C, 23만원대 돌파…잇따라 역대 최고가 경신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SK C&C가 IT 일변도 사업구조를 벗어나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가인 23만원대를 돌파했다.

SK C&C는 23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전일대비 2.88%(6500원) 상승한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7%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11%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 C&C는 장중 23만2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 C&C는 최근 비IT 신규사업 호조에 따른 회사 체질 개선 강화 효과를 보고 있다. SK C&C는 지난 2012년 대기업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통과 전후부터 기존 IT 분야의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왔다.


2012년 중고차 사업 SK엔카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반도체 모듈, 올해는 중고 휴대폰 유통사업을 개시하면서 삼성, LG 등 IT서비스 ‘빅3’중 가장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계열사들이 SK C&C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본격 채용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신규 수주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관련 신규 수주는 향후 3년 간 연평균 47%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SK그룹이 최근 SK C&C와의 합병설을 적극 부인한 것도 그룹 차원에서 SK C&C의 주가를 더 부양할 속내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여러 이슈가 있었지만 SK C&C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은 신규 사업”이라며 “SK그룹의 지배구조상 SK C&C가 진출하는 사업은 전망이 매우 좋은 경우가 많아 현재는 회사의 사업 다각화에 따른 프리미엄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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