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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뉴욕서 서울 금융 로드쇼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
JP모간 등 60여개 금융사 참가…BBCN은행과 양해각서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뉴욕 월가에서 서울의 금융을 세일하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박원순 시장은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뉴욕 매리어트마르퀴스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4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에 참석, 뉴욕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컨퍼런스에는 JP모간, BNY 멜론, 모건스탠리 등 60여개 글로벌 금융사 고위급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서울의 금융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미국 금융기관의 고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금융산업과 여의도 금융중심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금융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지원계획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주 환경 및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건립한 외국인학교와 외국인 임대아파트, 외국인을 위한 의료지원 시설 등 외국인의 투자환경을 유도하기 위한 글로벌도시 서울의 면모를 강조했다.

설명회엔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도 함께해 글로벌 기금운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박 시장은 씨티그룹 마이클오닐(Michael E. O ‘Neill) 회장과 개별면담을 갖고 서울시의 금융 투자유치 활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은행과 금융허브 정책 지원 및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BBCN은행은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0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BBCN은행과 글로벌 금융사들의 서울진출과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시장은 투자유치설명회에 이어 23일에는 서울에 미진입한 뉴욕 현지 금융기관 8개사 및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를 개별 방문해 각 기관별 투자계획과 관심분야를 듣고 아시아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직접 설명한다. 특히 이자리에서 서울 진출 시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개별 금융기관 면담에서는 금융위, 금감원의 동반 방문을 통해 국내 진출 및 금융업 인허가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여의도를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육성하기 위해 국제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하고,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를 건립했다.

박원순 시장은 “뉴욕에서 금융투자유치설명회를 가져 서울이 아시아 금융허브로 손색없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을 글로벌 금융인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서울을 아시아 영업확대 진출거점으로 반드시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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