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 800’는 통합 리모컨 등 제공…다양한 OS 스마트폰서 활용 가능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독일 음향 기기 전문 업체 젠하이저(www.sennheiser.com)는 하이엔드 헤드폰ㆍ이어폰을 위한 전용 연결 케이블 신제품 4종<사진>을 국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CH 650 S’는 ‘HD 600’ㆍ‘HD 650’, ‘CH 700 S’는 ‘HD 700’을 위한 헤드폰 전용 케이블이며, ‘CH 800 S’는 젠하이저 플래그십 헤드폰인 ‘HD 800’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고품질의 ODU 커넥터도 함께 제공된다. ‘RCS 800’은 젠하이저 ‘IE 800’ 등과 같은 하이엔드 이어폰에 최적화된 케이블로, 리모트 컨트롤 기능이 있어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이엔드 케이블인 ‘CH 650 S’ㆍ‘CH 700 S’ㆍ‘CH 800 S’는 젠하이저 앰프의 대칭적인 레이아웃 구조와 잘 매치되는 4극 플러그가 장착돼 있다.
이들 케이블 3종은 모두 OFC(Oxygen-Free Copperㆍ무산소동선) 재질로 제작됐다. 무산소동선은 동선에 산소 함량이 적어 순도가 높아질수록 전도율이 높아지고 소음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로 고급 케이블에 사용된다. 저음역의 양감이 확보되고 부드러운 음색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착색도 적은 게 특징이다.
또 금으로 도금된 뉴트릭(Neutrik) 단자와 함께 앰프 연결을 위한 4극의 XLR 플러그를 갖췄고, 헤드폰과 연결되는 케이블의 플러그는 도금 처리돼 있다. 특히 ‘CH 700 S’ㆍ‘CH 800 S’는 오디오 전송 시 저항을 최소화 시켜주는 은 소재로 코팅돼 있다. 은은 구리보다 전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신호 안정성이 뛰어나 선명한 고음을 전달해 준다.
‘RCS 800’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블랙베리 등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활용되는 하이엔드 이어폰을 위한 전용 케이블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 기능이 포함된 통합적인 리모컨을 제공해 편리한 통화 기능을 지원하며, 3개의 버튼 조작을 통해 볼륨 조절ㆍ음악 선택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세라믹 하우징과 같은 최고급 소재가 사용됐으며, 블랙ㆍ실버 색상으로 마감 처리됐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헤드폰과 이어폰에서 하이엔드 사운드를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들 신제품은 젠하이저의 하이엔드 제품을 더욱 완벽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소비자 가격은 ‘CH 650 S’ 29만9900원, ‘CH 700 S’ 39민9900원, ‘CH 800 S’ 49만9900원, ‘RCS 800’ 19만9900원이다. 모두 2년간의 국제 보증 기간이 제공되며, 소비자들은 젠하이저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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