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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어깨 통증 재발…DL 오를 경우 규정이닝도 위협
[헤럴드경제]류현진이 또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번 째다. 올 시즌 규정이닝에 10이닝이 모자른 150여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이 지난 4월처럼 DL(부상자)에 이름을 올린다면 올 정규 시즌은 사실상 마감할 수도 있다.

다저스은 13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늘 경기에서 가벼운 왼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수성의 결정적인 이번 3연전 첫 경기에 등판, 1회 4실점 뒤 자신의 타석에서 교체된 것과 관련, 단순 부진에 의한 강판이 아닌 부상에 따른 선수 보호 조치라는 것이다.

류현진이 통증을 느낀 왼쪽 어깨는 지난 4월말에도 약 한달간의 결장을 가져온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DL에 오른 뒤 한달 뒤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까지 류현진이 등판할 수 있는 경기가 최대 3게임임을 감안하면, 이번에 DL에 오를 경우, 사실상 정규시즌은 마감하는 셈이다. 또 162이닝인 메이저리그 규정이닝도 못 채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LA다저스는 지구 1위, 또는 최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로, 주요 선발 투수진 중 한명인 류현진에 대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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