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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뉴스] 흔들리는 맥도날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전세계 대표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 최근 중국시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대두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8월 전세계 판매액은 3.7%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아시아,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액이 14.5% 하락하였으며 기타 지역의 판매액 또한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일련의 사태의 중심에는 복희(福喜)사건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 상하이 맥도날드 원자재 공급업체인 복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재가공하여 식품업체에 공급한 사태가 발생했다. 상해 복희업체에서는 일본 맥도날드 원자재 공급업체의 하나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 맥도날드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측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 일본 맥도날드 매출은 동기대비 25.1% 하락하였으며 올해 최고의 하락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총 3만5000개가 넘는 글로벌 매장 가운데 40% 이상이 자리한 홈그라운드 미국에서마저 개점 13개월 이상 매장들의 매출은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동안 제자리 걸음 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맥도날드의 미국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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