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영선 “대통령 출국하는 20일 전 세월호법 타결돼야”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에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이 유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광화문과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유족들이 노숙하는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며 “출국 전에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협의한 것 관련 박 대표는 “문제는 유족들이 새누리당을 신뢰할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며 “ 새누리당이 유족을 향해 막말하고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한 점들이 유족들이 세월호특별법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라며 새누리당의 책임론도 내세웠다.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2차 합의문을 전제로 야당과 유가족들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포괄적으로 얘기했다. 하지만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 논의를 더 갖기로 하는 선에서 그쳤다.

두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까지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