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조성진 LG사장 “유럽서 올 두 자릿수 성장 자신”
내년 ‘글로벌 가전톱’ 달성 의지
[베를린(독일)=신상윤 기자] 조성진<사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매출 등에서) 두자릿수 (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선진 시장인 유럽 공략을 통해 ‘생활가전 세계 1위’라는 내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조 사장은 ‘IFA 2014’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국내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자릿수 성장률은) 다른 회사의 유럽 시장 성장률 3~5%의 두 배나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IFA’에서 선보일 무선 청소기 풀라인업 ‘코드 제로’ 등 생활가전과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으로 유럽 시장을 파고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조 사장은 ‘내년 가전 세계 1위’라는 목표에 대해 “브랜드를 착실히 가져가면 1등에 근접하리라고 본다”면서 “가전은 투자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제품의 효율, 성능, 내구성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나는 것이 중요하다. 광고를 많이 해 단기간에 좋아지는 것보다 힘이 있고 현재 우리는 그렇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IFA’ 전시장에 대해 신경쓴 점에 대해 “우리를 비롯한 모든 업체가 스마트홈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업체들인 큰 흐름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먀 “쇼 같은 성격을 지양하고 세탁기 등 제품군과 빌트인시킨 홈챗 시연을 통해 현실적인 성격의 부스를 만들어 매출과 직접 연결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없어 유럽 시장을 둘러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조 사장은 “법인장들 미팅을 통해 주요 내용은 파악하겠다”며 “경기 영향도 있겠지만 유럽 시장이 전년보다 전보다 큰폭으로 성장한거 같다”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폴란드에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