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내민다.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영화 ‘황금시대’가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탕웨이가 허안화 감독과 함께 내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황금시대’가 초청된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월드 프리미어 또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총 4편의 작품이 선정됐고,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가 공식 초청되어 부산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이 공식 초정에 맞춰 영화의 히로인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내한을 확정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첫 공식석상 나온다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고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것. 특히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

허안화 감독도 탕웨이와 함께 내한을 확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펼쳐내 명성을 쌓아나간 허안화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섰다.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뿐만 아니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10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