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와 동반성장연구소는 4일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업, 지역, 계층, 세대간 동반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은 서울 경제 진단, 동반성장에 대한 정책 대안 모색,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 공유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중소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연구,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나가야할 동반성장 방향과 경제민주화 비전을 설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이사장은 협약식 이후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의 이해와 오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이사장은 “동반성장은 21세기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이고, 경제민주화는 동반성장을 이루는 수단”이라면서 “양극화를 개선하지 않으면 더이상의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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