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식약처는 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버섯 채취 주의사항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으로는 독버섯의 색깔이 있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모양과 색깔이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달걀버섯의 경우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한 독우산광대버섯은 아마톡신이라는 맹독성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세로로 팽창하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 찢어진다. 또 흔히 독버섯은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생각되지만,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면 안 된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이 불가능하다”며 “자연산(야생) 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고 안전하게 재배된 버섯을 구입·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독버섯도 세로로 찢어지는구나”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버섯 잘 못 먹으면 큰일 남”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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