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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금고 운영기관 신한은행ㆍNH농협 3번째 연속 선정… 12년 장악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인천시금고를 운영하게 될 금융기관으로 신한은행과 NH농협이 또 다시 선정됐다.

인천시는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와 2금고 운영기관으로 각각 신한은행, NH농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과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각각 1ㆍ2금고를 운영해 오면서 이번에 또 다시 향후 4년간 인천시금고를 운영하게 됐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일반회계ㆍ공기업특별회계ㆍ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수신고는 1금고가 7조4400억원, 2금고가 8775억원으로 총 8조원이 넘는다.

심의위원회는 두 은행이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시민이용 편리성, 대출ㆍ예금금리 적합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금고 평가에서 1112.01점을, NH농협은 2금고 평가에서 1071.91점을 얻어 각각 최상의 평점을 획득했다.

출연금은 신한은행이 470억원, 농협이 85억원이다.

인천시는 시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당시 제1시금고에는 국민, 신한, 우리, 농협, 하나 등 5개 시중은행이 참여했고, 제2시금고에는 국민, 기업, 우리, 농협, 하나 등 5곳이 참여해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의 관계자는 “평가기준을 근거로 심도 있는 분석과 비교ㆍ검증으로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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