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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EBS 70% 연계율 유지했다
변별력 확보 위해 난이도 조정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3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는 EBS 연계율을 70% 선으로 유지했다. 다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 문제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됐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쉽게 출제하면서도 일정한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ㆍ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를 갖는 문항도 출제됐다. 선택과목 간 응시 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평가가 3일 오전 전국 2000여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전 답안지 작성을 하고 있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문에 붙여 놓은 문구가 인상적이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EBS 수능 교재ㆍ강의와 연계돼 출제됐다. 문항 수 기준으로 전 영역에서 70% 연계율을 유지했으며, 연계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한 강의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ㆍ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 또는 자료,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수능 응시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하는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며 “9월 모의 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오는 11월13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마무리 공부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하는 한편,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하고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의평가에는 전국 2113개 고등학교 및 290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재학생 54만8977명ㆍ졸업생 8만2004명 등 총 63만981명이 응시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29만5304명, B형 33만4657명, 수학 영역 A형 43만4942명, B형 18만7652명, 영어 영역 62만8484명,사회탐구 영역 35만7045명, 과학탐구 영역 24만7488명, 직업탐구영역 2만3894명이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은 5만6240명이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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