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고가도로 철거는 차량통제에 들어간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고가도로 상판을 감싸는 달비계를 설치하고, 아스팔트, 방호벽, 콘크리트슬래브 등 시설물을 제거하는 사전 작업을 마쳤으며, 지난달 31일 마지막 옹벽이 철거됐다.
시는 안전 공사를 위해 전담추진반을 구성, 공사관리관을 주야간 각 1명씩 24시간 현장에 배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철거를 마무리했다.
약수고가도로 철거에 따라 약수역 사거리 4곳에 횡단보도와 보행신호 등을 추가로 설치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였다. 또 기존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통행 형태에 따라 횡단보도의 위치를 조정해 보행자의 편의를 제고했다.
이번 철거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고가도로가 철거되면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커 지역상권 중심축인 약수역 사거리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도로철거 공사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가도로 철거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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