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최근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이 기업의 주요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경영활동과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오는 9월 3일~4일까지 양일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업의 밸류체인과 특허정보 활용전략’(Gaining the Competitive Edge with Patent Information)이라는 주제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오전에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창조경제시대의 기업의 지식재산(IP) 경영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뒤이어 특별강연시간에는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등을 생산하는 중국기업으로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화웨이의 특허경영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3일 오후부터 진행되는 주제발표시간에는 전기전자, 화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최신 특허전략을 다룬다. 솔베이, 구글, 3M, 삼성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산업별로 최근의 지식재산 동향 및 효과적인 특허관리전략을 발표하고, 나아가 특허정보를 활용한 합리적인 라이선스 전략 등 선진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특허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평가방법, 소송과정에서의 효과적인 특허정보 활용, 특허사업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윕스, 애니파이브, 렉시스넥시스, 시스트란, 아이피티즌, 퀘스텔, 이디리서치, 위즈도메인 등 국내외 20개 특허정보서비스 기업 및 기관들의 다양한 특허정보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허청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최근 특허정보가 연구개발, 제품설계 및 디자인, 마케팅, 특허소송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국내·외 선진 특허정보 활용전략을 터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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