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소비자시민모임 산하 석유시장감시단은 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Opinet)의 주유소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서울시내 각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평균 217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일 오전 8시 현재 리터 당 평균가격이 약 1826원인 것을 감안하면 중구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300원가량이나 비싼 셈이다.
아울러 서울시 전체의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 당 평균 약 1917원이었으며, 서울 시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강북구(평균 1802원)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강남구의 ‘동하석유’(SK 에너지)로 리터 당 2365원에 휘발유를 팔고 있었다. 가장 싼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는 광진구 ‘용마주유소’(알뜰, 리터 당 174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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