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돔야구장’에서 1970~80년대 인기를 누렸던 고교야구도 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고척 돔야구장 사용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고교 및 대학 야구 전국대회의 준결승과 결승전, 야구대제전, 국제대회 등 아마야구 주요 경기 개최, 유소년 야구장 조성 및 아마야구 발전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또 고척 돔야구장 개장 이후 목동야구장을 아마야구 전용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척 돔야구장에 ‘아마야구 기념관’을 만들어 한국 야마야구의 성과와 역사적 기념물을 전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내 아마야구 전용시설은 11곳에 불과하다”면서 “고척 돔구장과 목동야구장 활용으로 학생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아마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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