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행복지원단은 지난 1일 오전 8시30분 경산캠퍼스 정문과 서문에서 홍덕률 총장 및 보직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800인분의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홍 총장은 정문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맞았다. 캠퍼스에 들어선 학생들도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놀라면서도 이내 환한 얼굴로 화답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권오수(언어치료학과 4년ㆍ24) 학생은 “통학버스에서 내려 캠퍼스에 들어서는데 총장님이 직접 정문에 서서 학생들을 맞아주시니 새 학기를 맞는 기분이 새롭다”며 “간식 먹고 열심히 준비해서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했다.
홍 총장은 “희망의 새 학기를 맞이하게 돼서 어느 때보다 기쁘고 설레는 오늘”이라며 “다함께 신나는 일터, 소중한 삶터, 행복한 배움터인 대구대가 재도약의 새 역사를 시작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운 대구대는 학생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학기 시험기간에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 한잔의 여유’ 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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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경산캠퍼스 정문에서 홍덕률 총장 및 본부 보직교수 등이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전달하며 개강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