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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상표경찰, 추석 대비 위조 상품 집중단속
-오픈마켓, 개인쇼핑몰 등 온라인 대상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위조 상품이 대량 유통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위조 상품은 대규모 시장이나 관광지 등 상습판매지역 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며 중국 등지에서 들여온 위조 상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오픈마켓, 개인 쇼핑몰, 쇼셜커머스 등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위조 상품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특히 가짜 아웃도어 의류, 신발, 가방 등 생필품을 비롯하여 추석 선물용으로 주로 판매되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온라인 단속을 위해 오픈마켓, 개인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위조 상품 판매 사이트나 판매게시물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단속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는 판매 사이트는 폐쇄조치할 방침이다.

또 특허청은 온라인 단속과 병행하여 위조 상품 상습판매지역인 대규모 시장, 관광특구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용 품목에 대한 위조 상품의 판매행위 또한 집중 단속한다.

특허청 이병용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정품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낮거나 정상적인 판매경로를 통하지 않는 상품은 위조 상품으로 의심해보고 구매를 자제해야 한다” 며 “이번 추석명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위조 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상품을 뿌리 뽑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 특사경은 위조 상품 단속 전담기관으로서 2010년 9월 출범하여 그간 위조 상품 188만점을 압수하고 1000명이 넘는 위조 상품 사범을 형사입건했으며, 가짜 해외명품, 의류, 신발 등 사치품 및 생필품뿐만 아니라 가짜 의약품, 자동차 부품 등 국민 건강 및 안전과 관련된 위조 상품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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