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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로 9월1일부터 M버스 빈자리 정보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경기도는 전국최초로 다음달 1일부터 도내를 운행하는 21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스마트폰앱, 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PC www.gbis.go.kr, 모바일 m.gbis.go.kr), ARS(1688-8031)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최초 도입되어 좌석제로 운영되는 M버스는 그동안 출입문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로 승.하차 인원을 검지하여 버스 전면에 빈자리 표시를 해왔으나,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여야만 빈자리 수를 알 수 있는 불편과, 정보오류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2013년 12월부터 승.하차 인원 검지 방식을 출입문 적외선 센서 방식에서 교통카드 이용정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동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2014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시험운영 결과, 빈자리 정보의 정확도가 기존 75% 수준에서 95%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간대에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의 정보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는 현금승차 등으로 인한 경우로 버스 운전자가 빈자리 수를 보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빈자리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을 개선한 경기버스정보2 앱을 출시했다.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해 9월 1일부터는 경기도 버스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한인교 교통정보과장은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시작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에 빈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해 탑승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경기도는 올해말까지 도내를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에 대해서도 빈자리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에는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정류소 안내전광판으로도 빈자리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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