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인천AG, 개회식 주제는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오는 9월 19일에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앙 및 지역 언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ㆍ폐회식 연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총감독,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 등이 나와 개ㆍ폐회식 주요 부문의 메이킹 영상, 연출 브리핑, 피켓 요원 의상 소개 등 개회식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특히 개회식은 45개 참가국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진 감독은 “최근 열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의 개막식은 개최국의 국력을 과시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 45개 참가국이 공감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50억을 투자한 이번 대회 개ㆍ폐회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 외에 의상에 이상봉, 이유숙, 한선숙 등 의상과 안무 등의 각 부문에서도 내로라하는 저명인사들이 연출을 맡았다.

개회식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 씨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맡고 폐회식 사회는 성우 안지환 씨와 MC 조주연 씨가 담당한다.

개회식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한 ‘아시아드의 노래’에 금난새 씨의 지휘로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919명의 인천시민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양준모, 마이클리, 정성화, 차지연 씨의 노래와 국악인 안숙선 씨의 도창,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의 공연이 펼쳐진다.

배우 장동건, 김수현 씨가 문화 공연에 참가하고 홍보대사인 JYJ 등 K 팝 스타들도 개폐회식에 선을 보인다.

K-Pop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싸이, 엑소, 빅뱅, 씨엔블루가 개ㆍ폐회식에서 다채로운 K-Pop을 45억 아시아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K-Pop 스타들과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연도 기대된다.

이밖에 국기원은 태권도를 선보이며 국립극장 무용단 및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들도 참가한다.

개최도시인 인천시의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및 시민합창단, 인천시 부평풍물연합단, AG청년서포터즈와 향토사단인 17사단 병력들도 함께 한다.

임권택<사진> 총감독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위해 최고의 출연진과 연출진이 배려와 화합의 축제를 만들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 관심을 갖고 이 의미 있는 자리에 꼭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