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 최우선 정신’을 설명했다. “99가지를 잘해도 한가지가 나쁘면 고객 최우선 경영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즐겁게 마음의 문을 열고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1등 KT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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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광고캠페인에서 ‘Korea Telecom’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나라 ICT 역사를 대표하고, 또 가장 오래된 ICT 기업이라는 자존심과, 앞으로도 이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더해진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의 각오다.
고객 뿐 아니라 사회와 공존도 KT가 강조하는 대목이다. KT는 올해로 9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1등 KT’, ‘싱글 KT’, ‘고객 최우선’, ‘정도 경영’ 등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짐을 담아냈다. 특히 KT에 대한 고객, 조직구성원, 주주,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다수의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및 이해관계자 그룹대표의 인터뷰를 보고서에 담음으로써 사내외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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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기술과 상품, 서비스, 마케팅, 연구개발 등 모든 분야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1등 KT’에 도전하겠다”며 “KT는 국가 망을 가지고 있는 데다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하늘과 땅, 바다의 모든 사업과도 융합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선도해 최첨단 융합 서비스의 가능성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등 5개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육성해 KT의 미래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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