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는 지난 20일 심의를 통해 고덕천교의 디자인 콘셉트를 ‘자연경관을 살리기 위한 교량 존재감의 최소화’로 정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철과 콘크리트 구조로만 간결하게 만들도록 했다.
실제로 고덕천교는 일체의 장식 없이 철과 콘크리트 구조체 자체로만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기능과 안전에 대한 고려는 잊지 않았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교량 난간의 간격을 12cm 이하로 촘촘하게 배치했다. 고덕천교는 내년 11월 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