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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산, SNS에 세월호 유가족에 잇따라 막말…왜?
[헤럴드경제] 배우 이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막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모욕적인 글을 올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김영오 씨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비난의 글을 올렸다.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한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이산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다.

이산은 앞서 앞서 세월호 참사 당시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X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XX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잇따라 막말을 쏟아낸데 대해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

이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2010년 ‘몬테크리스토’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성지순례 했다"는 글을 올리는 등 다소 의도적인 행보를 보여 그의 막말에 의도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뮤지컬협회에 이산의 출연을 금지시켜달라고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산 이런 상황에서 막말해 유명해지려고 하는 건가 이해가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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