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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13블럭 첫 민간 분양 아파트 벌써부터 청약 대박 예감

-마곡지구 7단지에 분양홍보관 개관 후 문의 잇따라

서울 서남부권 자족형 미니신도시인 마곡지구가 지난 5월부터 입주 이후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은 상황이라고 인근 중개업소는 전했다. 이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목적의 소비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소 주춤했던 전세가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고 매매가도 상승하는 등 마곡지구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서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 전세가 급등 및 부동산 규제완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TV, DTI 확대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정부의 금융정책으로 소비자 자금조달이 쉬워짐에 따라 전세에서 내 집 마련으로 전환하려는 수요층이 두터워 진 것도 한 요인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로 불리는 서울 최대의 관심 집중 지역으로 하반기 SH공사가 1차 물량을 높은 경쟁률로 공급을 마친 데다가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중대형 면적 가구들도 최근에 모두 주인을 찾아가면서 민간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SH공사가 마곡지구 2차 분양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1194가구가 올 하반기 마곡지구의 유일한 물량이 됐다. 마곡지구에서 첫 분양하는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해 청약 당시 관심이 집중됐던 전용 59~84㎡의 알짜 중소형으로 전세난에 지친 내 집 마련 수요자와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상승가능성을 점치는 투자수요까지 겹쳐 하반기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마곡지구 13단지에 119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를 달성하며 지난 해 54위에서 단숨에 44계단을 뛰어오른 건설업계의 ‘신흥강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분양가에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브랜드는 물론 실속까지 챙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올 8월부터 마곡지구 6천여 가구의 전매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 중인 만큼 민간에서 분양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지구 분양 성적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SH공사의 2차 분양 성패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마곡지구 7단지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사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분양홍보관을 연 지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벌서 100여건이 넘는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완화에 각종 금융혜택으로 구매에 참여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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